이곳 워싱턴 인근의 메릴랜드 대학이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국 대학 농구 선수권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미국 남부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1일밤 열린 결승전에서, 메릴랜드 대학은 인디애나 대학을 64 대52, 12점 차로 누르고, 대회 사상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메릴랜드 대학은 결승전 경기에서 후반 10분경 44대 42로 단 한차례 역전을 허용했을 뿐,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메릴랜드 대학의 4학년생인 후안 딕슨 선수는 18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대회 최우수 선수로 뽑힌 후안 딕슨 선수는 전국 대회 우승팀의 한 사람으로서 마치 꿈을 꾸고 있는 듯한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딕슨 선수는 고향의 많은 팬들이 자신에게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그동안 전국 대회 우승의 기회를 갖지 못했었다고 말하고,

그러나,계속 노력해서 해마다 좋은 성과를 거둔 끝에 올해 마침내 전국 선수권 대회 우승을 이뤄냈다면서, 기분이 너무 좋아서 할말을 잊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메릴랜드 대학에서 농구 선수로 활약한 바 있고, 지금은 감독으로서 팀을 사상 처음 전국 대회 정상에 올려 놓은 게리 윌리암스 메릴랜드 대학 감독은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번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게리 윌리암스 감독은 지난해에 4강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일을 떠올리면서, 그러나 올해는 마침내 우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윌리암스 감독은 이번 우승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지적하면서, 모든 선수들이 우승 팀의 일부로서 자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메릴랜드 대학은 위스컨신 대학과 켄터키 대학, 코네티컷 대학과 캔자스 대학 등 미국 대학 농구 전통의 명문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명실 상부한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