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는 현재 포위돼 있는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 정부 수반이 라말라를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러나 아라파트 수반이 다시는 돌아오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샤론 총리는 2일 요르단 강 서안의 군사 기지들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아라파트 수반의 추방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샤론 총리는 또한, 아라파트 수반 주변 인물들은 모두 살인자들과 지명 수배자들이기 때문에, 아라파트 수반과 함께 떠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고위 관계자인 사에브 에레카트 씨는, 어떤 조건에도 아라파트 수반은 조국으로부터의 망명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지도자 아라파트 수반은 이스라엘에 투항하느니 차라리 순교자로서의 죽음을 택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샤론 이스라엘 총리에게 아라파트를 강제 추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