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적어도 4명이 숨지고 2백여명이 다쳤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타이완의 수도 타이페이에서 나왔습니다. 리히터 지진계로 강도 6.8을 기록한 이 지진의 진원은 타이완 동북부 후알리엔시에서 44킬로미터 떨어진 해저로써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쯤 타이완을 뒤흔들었습니다.

이 지진의 진동으로 건물들이 약 일분동안 뒤흔들리면서 타이페이의 주민들이 거리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읍니다. 적어도 3개의 건물이 무너졌으며, 건설 공사중이던 100층짜리 금융 센타 꼭대기로부터 두개의 기증기가 떨어져 건설 근로자 한명과 한명의 보행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밖에도 수많은 사람이 실종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타이페이에서는 이 지진으로 여러 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도시 전역에 걸쳐 건물들과 다리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이번 지진은 타이완 섬 전체에서 감지됐으며, 서쪽으로 9백키로미터 떨어진 홍콩에서도 감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