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일본과의 제2차 세계 대전의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취소했습니다.

북한 정부는 29일, 회담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서, 이같은 취소를 발표했습니다. 30일과 31일에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과 북한의 보건 장관 사이의 이 회담은, 2000년 7월 이래 양국의 각료급 첫 회담이 될수 있었습니다.

양측은, 제2차 세계 대전 말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투하의 북한 생존자들에 대한 일본의 원조를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일본은 한반도 점령기간중에, 수만명의 한국인 노동자들을 일본에 데려가 강제 노역에 동원한바 있습니다. 일본의 원조 기금은, 북한의 원폭 피해자들의 의료비를 보조할 예정이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1970년대와 80년대에 북한 요원들이 일본인들을 납치했다면서 문제를 제기할 의사를 일본측이 보이고 있어, 북한 정부가 이 회담을 연기했다고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이같은 납치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나, 이는 양국간의 공식적 유대관계 수립에 주된 장애물이 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