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의 라말라에 있는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의 본부 건물을 대부분 장악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의 테러 행위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것이라며 29일 일찍 전개한 아라파트 본부에 대한 이 진공 작전에서 아라파트 수반은 무사한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이스라엘 진공군 사령관은 진공군이 현재 아라파트 수반의 본 사무실 건물을 제외한 모든 건물을 접수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사령관은 이스라엘군이 대량의 무기들을 노획하고 약 6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아라파트 수반의 본부 건물에 대한 전력을 모두 끊었습니다. 그러나 아라파트 수반은 휴대용 전화로 외부 세계와 그대로 접촉하고 있습니다. 아라파트 수반과 그의 보좌관들은 지하층 방으로 이동했으며 그곳에서 이스라엘측 공격이 중지되도록 국제 사회가 즉각 개입해줄것을 호소했습니다.

이 진공 작전에서 적어도 6명의 팔레스타인인과 한명의 이스라엘 군인이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의 진공 작전은 아리엘 샤론 총리가 아라파트 수반을 적이라고 선언하고 아라파트의 라말라 본부로 탱크를 보낸지 수시간 만에 실시됐습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팔레스타인 여성이 예루살렘에서 자살 폭탄 공격을 벌여 그 자신과 두명의 이스라엘인이 숨졌습니다. 또한 팔레스타인 남자가 가자 지구의 유대인 정착촌에서 두명의 이스라엘인을 난자해 숨지게한 뒤 사살됐습니다.

팔레스타인 라디오 방송은 아라파트 수반의 파타 파벌이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에게 이스라엘과의 싸움에 나서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아라파트 수반은 포위 상태의 본부 사무실에서 알 자지라 텔레비전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에 굴복하지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