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랑스 파리 근교 낭테르 시 청사에서 총기를 난사해 8명의 시의회 의원들을 숨지게 한 사건의 용의자가 자살했다고, 프랑스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연행된 용의자 리차드 던이 28일 심문을 위해 수감돼 있던 경찰서 유리창으로 뛰어내려 자살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서른 세살의 용의자는 27일 오전 낭테르 시청에서 열린 회의가 끝날 무렵 총기를 난사해 8명의 낭테르 시 의회 의원들을 살해하고 19명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용의자는 사건 직후 체포돼 경찰의 심문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총기 난사후에 자살할 계획이었음을 인정했습니다.

다음 달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리오넬 조스펭 총리, 두 사람 모두 사건 당시 현장을 방문하고 있었으며, 총기 난사를 광란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