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홍성남 총리는 북한이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 및 경제협력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성남 총리는 27일, 개막된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0기 5차회의에서 위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경제는 국가의 현대화를 이룩해야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성남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이 오랫 동안 추구해오던 자립정책으로부터 벗어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문일봉 재정상은 정부의 새 예산액을 지난 해에 비해 2퍼센트 증액된 약 1백억 달러로 책정하고 예산액의 40 퍼센트 이상을 산업 현대화를 위해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 가운데 하나로 최근 몇 해 동안에 식량결핍탓으로 수 천명의 주민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때문에 외부 식량원조에 크게 의존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입니다.

평양 당국은 최근 서유럽의 여러 나라들과 잇달아 외교관계를 맺어 왔으나 미국이 제의한 대화 재개는 거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