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부지방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천 8백명 내지 2천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아프가니스탄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아프간 관리들은 또한 바그란 지방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약 4천명이 부상했으며,수 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5.8을 기록한 이번 지진은 25일 밤 아프가니스탄의 외딴 지역인 바그란 지방의 주도인 바린을 강타했으며, 몇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여진이 느껴졌습니다.

구호 단체인 아프가니스탄의 적신월사는 지진 발생 지역에 긴급 의료 지원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적신월사는 북부 마자르-이-샤리프 시에 주재하고 있는 유엔 특사와 함께, 구호 물품들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도 카불의 건물들도 지진의 여파로 흔들렸으며, 파키스탄의 페샤와르 시와 타지키스탄 수도 두산베에서도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북부 아프가니스탄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지난 3월1일에도 사만간 지방에서 지진이 발생해 7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