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동부지역의 켄터키주는 거의 2백 년 동안 담배재배를 주산업으로 삼아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해 동안 연방 정부의 담배재배 규제와 흡연인구의 감소 그리고 그에 따른 잎담배 가격의 하락 때문에 일부 담배 재배 농민들은 포도라든가 버섯 같은 수입대체 작물들을 재배하든가 염소 사육등 축산업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대채작물을 재배하더라도 담배재배로 얻어지는 것 만큼의 수익을 올릴 수 없는 실정입니다 켄터키주내 일부 담배 재배농민들의 새우 양식업 전환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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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주는 미국 중동부의 내륙 농업지대로서 오래 전부터 잎담배 생산과 버본 위스키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왔습니다.

그런데 켄터키주가 앞으로는 민물 새우의 생산지로 명성을 날리게 될른지도 모른다고 켄터키 주정부의 농업관계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담배 재배에 대한 연방 정부의 규제 강화 조치에 따라 전국의 담배 재배면적이 1998년 이래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럴뿐만 아니라 잎담배 가격은 인플레이션 상승율도 상쇄할 수 없을 만큼 하락한 탓으로 담배 재배농민들의 수익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켄터키주 담배재배 농민들의 상당수가 보충 수입원 내지는 대체 수입원으로 민물새우 양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켄터키주의 민물 새우 양식은 중북부 도시 시에 있는 한 식품점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식품점 주인 씨는 건물 한 쪽에 10개의 탱크들을 설치해 놓고 새끼새우들을 양식하고 있는데 탱크 하나에 약 3만 마리씩 모두 30만 마리 정도의 민물새우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씨는 새끼새우를 한 마리에 2센트씩 주고 사다가 7주일 정도 키워서 중간 크기의 새우를 한 마리당 10센트씩 받고 새우를 양식하려는 농민들에게 팔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담배와 옥수수 재배를 계속하고 있다는 씨는 씨로부터 중간 크기의 새우를 1만 마리 정도 사다가 양식하고 있다면서 지금으로선 몇 마리의 새우가 나올른지 알수 없지만 2분의 1 헥타르의 못에서 내년 9월 말께가 되면 무게로 약 5백 파운드의 다 자란 새우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합니다.

켄터키주 시 일원의 농민들이 양식하는 민물 새우는 다 자라기도 전에 벌써부터 인근 지역의 레스토랑들로부터 구매하겠다는 선약주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켄터키주 농무부의 씨는 민물 새우 양식이 많은 농민들에게 새로운 수입원으로 보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민물 새우 양식은 많은 농민들에게 종래의 담배 재배로 얻는 수입과 맞먹거나 더 많은 수입을 올릴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자란 민물 새우를 건져 올리는 일은 비교적 손쉬운 일입니다.

새우를 양식하는 못의 바닥은 한 쪽 방향으로 경사져 있어서 물을 빼내고 적당한 량의 물과 함께 한 쪽으로 몰려드는 새우들을 뜰채로 건져 올려 맑은 물에 헹구어 내기만 하면 팔수가 있습니다. 농민들이 양식하는 민물 새우는 레스토랑들에 판매되는 이외에 인근의 일반 주민들에게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반 주민들은 농장 입구에 ‘ 새우를 팝니다’ 라는 간판을 보고 들어가 사가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인근 지역의 고객들은 농장주인이 못에서 싱싱한 새우들을 건져 올리는 작업을 재미있게 지켜보면서 주문한 새우들이 깨끗한 물에 헹구어지고 어름과 함께 상자에 담겨지는 것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렸다가 사가고 있습니다. 한편 아무것이나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는 바다 새우의 내장에는 사람이 섭취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들어 있는 것과는 달리 양식 민물새우는 특수하게 조합된 먹이로 키우기 때문에 내장도 깨끗하고 맛도 더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켄터키주에서는 지역의 농민이 이처럼 민물 새우 양식에 성공을 거둠에 따라 농민들의 민물 새우 양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