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피폐된 아프가니스탄에서 5년만에 처음으로 완전하고 공식적인 교육이 재개되는 가운데, 백만명 이상의 아프가니스탄 어린이들이 23일 학교로 되돌아 갔습니다.

5년전 집권 직후에, 원리주의 회교 탈레반 운동이 여성의 교육을 금지시킨 이래, 수많은 소녀들이 처음으로 교실에 들어갔습니다. 교사들의 교구와 근 천만권의 교과서를 미 국제 개발청을 통해 제공한 미국을 포함해서 몇몇 나라들이 교육 재건 노력에 기여했습니다.

수도 카불의 아마니 고등학교에서 행해진 식에서, 아프가니스탄 과도정부의 하미드 카르자이 수반은, 아프가니스탄 전체의 3천개로 추산된 학교들을 공식 개교시켰습니다. 카르자이 수반은, 이 행사를 위해 모여든 수백명의 군중에게, 어린이 교육은, 아프가니스탄을 국제적인 도움을 구걸해야만하는 나라로부터 다른 나라들을 돕는 나라로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술 아민 고등교육 장관은, 3월 23일을 교육의 날로 선포하고 이날은 장차 국경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탈리아 관리들은, 모하메드 자히르 샤 전 아프가니스탄 국왕이 예정과는 달리 26일에 귀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탈리아 외무부는, 이같은 지연의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로마 주재 아프가니스탄 대사관 관리들은, 이탈리아 정부가 이87세의 망명객의 안전을 우려하면서 그의 귀국을 준비하는데 더 시간을 보내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출발 일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카르자이 수반은, 기자들에게 전 국왕이 3월 26일로부터 2, 3일 후에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