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의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수반은 이스라엘 민간인들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공격을 종식시키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라파트 수반은 예루살렘에서 21일에 자살폭탄 공격자가 폭탄을 터뜨려 세 명의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함께 죽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라파트 수반은 팔레스타인 자치도시 라말라에 있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예루살렘에 발생한 자살폭탄 공격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그와 같은 폭력행위를 종식시키고 공격행위의 배후조종자들을 저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한편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간의 유혈 폭력충돌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수반의 노력에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아라파트 수반의 노력에 대한 실망을 표명하면서도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간의 정전실현을 위한 노력은 진전을 이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어 아라파트 수반은 자신의 권한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해 폭력사태를 멈추게 해야 하며 지난 해에 미국 중앙정보국의 죠지 테넷 국장이 제시한 정전계획의 이행에 착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딕 체이니 미국 부통령은 아라파트 수반이 미국이 제시한 조건들을 이행할 경우 자신이 아라파트 수반과 만나기 위해 중동을 다시 방문할 태세로 있다고 밝혔습니다.

체이니 부통령은 자신이 아라파트 수반과 만나는데에는 아라파트 수반이 죠지 테넷 미 중앙 정보국장의 정전계획을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안토니 지니 미국 중동특사의 판단이 관건이 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