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헐리우드 제작사와 영화제작가들은 오는 24일 일요일,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자신들이 제작한 영화에 관심을 모으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헐리우드특파원은, 올해 오스카상 수상 경쟁을 둘러싸고, 정치판의 단면을 방불케하는 부패한 선전운동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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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독자들은 영화산업 관련 출판물을 펼때, “여러분의 심사를 위해서”라는 문구로 소개되는, 오스카 후보자들의 사진이 전면을 장식하는 광고를 보게됩니다. 광고들은 또한 지역 신문에도 실립니다.

이러한 광고들의 대상은 올해의 아카데미 수상자를 선정하게될 5천 7백명의 아카데미영화 예술 과학협회 회원들입니다. “어 뷰티풀 마인드”라는 영화로 올해 유력한 최고 감독상 후보자이기도 한 론하워드 감독은 협회의 회원으로써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론하워드 감독은 자신은 투표권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드린다고 말합니다. 하워드 감독은 주변에 아는 사람들 모두가 투표용지를 받았고, 깊은 관심을 집중하면서 책임감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워드 감독은 올해 오스카 투표자의 관심을 유도하려는 선전은, 인터넷과 뉴욕 연예가 가쉽 칼럼난에 자신의 영화의 주인공인 수학자 존 내쉬가 유대인을 비난하는 발언을 하고, 적출이 아닌 아이를 버렸다고 비난하는 글들이 실리면서 추한 상황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넷 칼럼니스트인 맷 드러지씨는 주인공인 내쉬씨가 동성연애자임을 암시하는 사건들이 영화에서는 다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합니다. 논쟁이 가열되면서, 이런한 사실은 주요 언론매체에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존 내쉬씨는 오랜 연구활동 기간동안 정신질환으로 분투했으나, 수학자로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원작인 내쉬씨의 전기를 쓴 작가는, 이러한 의혹은 책의 일부분에 나타난 일련의 사건들로부터 기인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작가 실비아 나자르씨는 내쉬씨는 편협한 사람이나 나쁜 아버지 또한 동성연애자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CBS 방송사는 최근에 가진, 내쉬씨와 그의 부인의 텔레비전 인터뷰를 방송하기에 앞서, 내쉬씨 부부도 이와 같은 점을 밝혔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러한 소문의 출처에 대해 확실히 알려진 사실은 없지만, 올해 오스카 경쟁에서 라이벌 작품을 선전하는 제작사가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오스카 선전을 하는 제작사로 알려진 경쟁사 미라맥스의 관계자들은 자신들은 이러한 공격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워드 감독은 누가 책임이 있건간에 올해의 오스카상 경쟁은 정치계의 부정적인 선거운동의 일면을 빌렸다고 지적합니다.

하워드씨에 따르면, 존 내쉬씨는 올해 72세로 역경을 극복해낸 존경받을 만한 학자입니다. 하워드씨는 또한, 지옥과 같은 35년간의 정신분열증을 앓았을 당시, 극심한 망상에 시달리던중 발생한 행동들을 왜곡하려는 사람들은, 존 내쉬씨나 이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다른 사람들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데에서 기인한다고 말합니다.

이 영화에서 존 내쉬 역할을 연기한 배우 러셀 크로우씨는 올해 오스카상 남우주연상의 유력한 후보입니다.

러셀크로우씨도 내쉬씨가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을 당시 한 말들을 인용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한때 내쉬씨는 자신이 쥐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자신을 남극의 주지사라고 선언하기도 했다고 러셀 크로우는 말합니다. 크로우씨는 또한 내쉬씨는 자신이 뉴욕타임즈를 통해서 외계인으로 부터 메세지를 받는다고 믿었을 정도로 아주 심한 정신질환을 겪었다고 설명합니다.

론 하워드 감독은 다른 작품들을 공격하지 않는한 오스카상 수상을 위한 영화 선전은 공정한 행위하고 말합니다.

미스터리 영화인 “고스포드 파크”로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헬렌 미렌씨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후원하는 것은 영화배우로써 당연한 임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렌씨가 출연한 작품은 상당히 적은 예산으로 만들어진 저예산 영화입니다. 미렌씨는 자신이 출연한 작품이 막대한 광고를 하고있는 보다 큰 영화들과 경쟁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배우로서 미렌씨의 역할은 단순히 관람객들을 극장으로 유도하는 정도의 일이라고 말합니다.

영화배우인 니콜 키드먼씨도 이점에 동의합니다. 키드먼씨는 세기말 프랑스 파리의 유혹을 그린 작품인 “물랑루즈”에서의 연기로 여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오스카 선전에 대해서, 키드먼씨는 그녀가 출연한 작품을 제작한 바즈 루어만 감독의 철학에 뜻을 같이한다고 말합니다.

키드만씨에 따르면 모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아카데미 회원들에게는 힘든 일이라고 합니다. 다만, 선전을 통해 영화관계자들이 아카데미 회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자신들의 작품을 관람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화관에서 작품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비디오나 DVD로 작품들을 감상하라고 유도하는 것이라고 키드먼씨는 생각합니다.

니콜 키드먼씨는 오스카상 선전활동의 목표는, 아카데미 회원들이 충분한 정보를 확보한 상태에서 오스카 수상자를 결정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