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개인당 저축율은 선진국들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그리고 미 전국적인 조사에서는 10 대 젊은이들이 미국의 은행 체제와 투자및 신용제도의 복잡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 10대 젊은이들의 재정적 문맹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지금 미국에서는 금융상의 문맹퇴치 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 구체적으로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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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조세 제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아십니까 ? 신용 카드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주식투자는 어떻게 하고 보험은 어떻게 사며 은퇴자금 계획은 어떻게 마련하는지 아십니까? 재정적인 기본 지식을 갖춘 성인이라면 이같은 질문들에 대답할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18세 이상 젊은이들 가운데 대다수가 이같은 질문들에 대답을 못합니다.

이처럼 재정적 문맹인 10 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계몽활동을 전개하는 정부기관과 금융기관 연합단체의 책임자인 다라 두과이 씨는 신용 카드 비용의 경우를 예로 들어 신용 카드 채무를 지고 있는 많은 미국인들이 그 채무를 다 갚기까지 얼마나 많은 이자를 지불하는지를 모르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 이자율이 17퍼센트인 신용 카드 채무액이 1천 달러인 경우에 매달 최소한도의 불입금만 낸다고 하면 채무액을 다 갚는데 12년이 걸립니다. 그리고 그 때까지 지불하게 될 이자액은 1천 달러나 됩니다.’

다라 두과이 씨는 재정적 문맹때문에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경우는 그 밖에도 많이 있다면서 많은 미국인들이 매일 복권을 사는데 돈을 허비하는 것도 복권 당첨율이 얼마나 희소한지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복권에 당첨되는 확율은 아주 희귀한 육식성 세균 질환에 걸리는 확율보다도 적습니다. 그러니까 복권 당첨으로 자신의 재정난을 해결해 보려 한다면 무한정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미국 연방 정부 농무부의 재정적 문맹퇴치 담당관인 제인 스쿠차트 씨는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단기간에 부자가 되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합니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최선의 방법은 신중하게 그리고 한 가지에 오랜 기간 투자하는 것이라고 스쿠차트 씨는 강조합니다.

‘증권시장에서 단기간에 부자가 될 가능성은 극히 희소합니다. 정상적인 일반인들로선 어린나이에 저축을 시작해서 꾸준히 저축을 계속하면서, 아주 건전한 결정에 따라 투자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필요한 것은 극히 복잡한 미국의 금융 서비스 분야를 아주 소상히 이해하는 일이라고 스쿠차트 씨는 강조합니다.

‘ 금융 체계가 갈 수록 아주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주식투자도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기초적인 저축까지도 복잡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축의 종류가 하도 많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금융체제가 이처럼 복잡하기 때문에 재정적 문맹에서 벗어나기가 더욱 어렵게 되어 있다고 스쿠차트 씨는 지적합니다. 하지만 그때문에라도, 오늘 날 미국에서 과거 그 어느때 보다도 더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국면은 금융체계라고 스쿠차트씨는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