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쯤 전에,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의 바미얀 마을 부근 산등성이에 수세기 동안 세워져 있었던 거대한 불상을 파괴했습니다. 이제, 스위스의 한 건축가가 그 거대한 불상을 다시 세우려고 준비중입니다. 미국의 소리 특파원이 스위스의 작은 마을 부벤도르프를 방문해서 건축가 폴 뷔셔러-디치씨와 이 공사에 대해 얘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

아마도 탈레반이 한 일 가운데 바미얀의 53미터 높이의 불상을 파괴한 것보다 더 많은 국제적 관심을 끈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세계 최대의 불상이었기 때문이었을 뿐만 아니라, 1700년 동안 그 마을을 굽어보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불상 가운데 하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이곳에서, 스위스 건축가 뷔셔러-디치씨는, 탈레반이 한일을 되돌려, 불상을 복원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건축가는, 1970년대 초부터 아프가니스탄에 친밀하게 관여하기 시작했으며, 좀 더 온건한 탈레반 구성원들의 신뢰를 얻기까지 했습니다. 90년대 후반에, 그는 이 거대한 불상의 보존 작업을 하도록 초청받았습니다.

“훼손되고 있었고 다량의 눈녹은 물과 빗물이 동굴 내부에 차서 벽화를 손상시키고 있던 불상을 다시 건축하고 수리하러 나는 그곳에 갔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나와 바미얀에 대한 나의 흥미를 알고서는, 그런 공사를 하도록 내게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탈레반과 북부 동맹의 싸움 때문에 그다지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3월 탈레반은, 이 거대한 불상과 작은불상을 파괴했습니다.

오늘날까지, 뷔셔러-디치씨는, 탈레반의 외국태생 구성원들이 이들 불상들을 파괴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믿고 있습니다. 다수의 탈레반을 포함해서 대다수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이들 불상의 파괴에 반대했다고 그는 말합니다.

탈레반의 몰락 이후 오래지 않아, 아프가니스탄의 새 당국은, 이 건축가에게 그 거대한 불상을 재건하도록 요청했습니다.

그는, 준비 작업은 스위스의 부벤도르프 마을에서 진해ㄷ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이곳에 아프가니스탄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박물관을 건립해놓고 있습니다. 그는 불상의 모형을 만들기 위해 불상 사진으로부터 나온 디지털 자료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우리의 의도는 원래의 불상과 최대한 비슷한 불상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현존하는 모든 칫수를 컴퓨터화하고 디지탈화해야만 하고, 그로부터 예전의 불상을 재현시키는 것입니다.”

돈이 많이 드는 외에, 이 불상을 재건하는 공사는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라고 이 건축가는 말합니다. 그 모형을 만드는데에만도 백만 달라가 소요됩니다.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비록 그들이 회교도들이지만 바미얀의 불상이 그들의 문화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이 공사가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어느쪽을 더 좋아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같은 비용이라면, 교량 30개를 건설하는 것과, 불상 하나를 재건하는 것 중에 말입니다. 그랬더니, 교량 30개를 택하는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단 한명도 찾지 못했습니다.” 뷔셔러-디치씨는 모형을 완성한 다음, 이 사업의 다음 단계로 옮겨갈 것입니다. 그것은, 53 미터의 불상을 재건하는데 드는 돈을 구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루어지면, 그는 바미얀 마을을 굽어보는 산등성이의 원 위치에 이 불상을 옮겨 놓는 일을 궁리하게 될 것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