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전국의 대 소도시들에서 수 만명의 주민들은, 17일 성 패트릭 데이를 기념하기 위한 시가 행진을 펼쳤습니다.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는, 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19개 악대들과 수백대의 꽃차, 그 밖의 가두 연극단들이 참가한 활기찬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나흘 동안의 축제로 이어져온 아일랜드 국경일, 성 패트릭 데이의 축하 행사는, 전통적으로 관광 시즌이 시작된다는 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광우병 위협으로 아일랜드 전역에서 시가 행진이 취소됐었습니다.

성 패트릭 데이는, 5세기 경에 아일랜드에 처음 기독교를 전파하고, 이 나라에서 뱀을 모두 몰아냈던 아일랜드 성직자, 성 패트릭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성 패트릭 데이는 이제, 아일랜드 최대의 축제일이 되고 있으며, 전세계 수많은 나라들이 이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보스톤과 시카고 뉴욕 등을 포함해, 아일랜드계 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대도시들에서 이날 시가 행진들이 펼쳐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