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어떤 나라도 핵공격 목표로 삼고 있지 않다고 미국의 딕 체이니 부통령이 말했습니다.

체이니 부통령은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와 회담을 갖기 위해 11일, 런던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미국이 7개국에 대한 선제 핵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는 지나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체이니 부통령은 미 국방부가 미국을 위협하는 중국, 러시아, 이라크, 북한, 이란, 리비아, 시리아 같은 나라들에 대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중이라고 10일, 미국의 뉴스 매체들이 보도한데 대한 반응으로 이같이 지적하면서 미국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관한 국방부의 보고서는 미국 의회에 정기적으로 제출하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이고르 이바노프 외무장관은 미국 뉴스 매체들의 보도와 관련해 미국의 핵무기 사용에 관한 정책을 좀더 명백히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바노프 장관은 부쉬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핵무기 사용 정책에 관해 명백히 해명하고 자신이 핵공격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세계에 확신시켜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이바노프 장관은 뉴스 보도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국제사회로부터 유감과 우려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