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는 3일 실시된 유엔 가입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결과 가입 지지가 근소한 표차로 승인됨으로써 수 세기 동안 지켜온 영세중립국으로서의 정치적 고립을 포기했습니다.

영세중립국인 스위스의 장래 국제적 지위에 큰 변화를 초래할 유엔 가입안 찬반에 관해 23개 주에서 실시된 국민투표의 공식 집계결과는 전국적 찬성 유권자 54. 6퍼센트, 찬성안 지지주는 12개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국민투표에서 스위스 중앙정부는 스위스가 유엔 비회원국으로 계속 남아 있으면 세계 문제에 있어서 전면적인 역할을 거부하는 것이 되며 국제적 감시자로서의 위치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유엔 가입이 승인되어야 한다고 촉구해왔습니다.

반대자들은 스위스의 유엔 가입은 스위스의 오랜 영세 중립국 지위를 훼손하게 된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위스는 유엔 회원국이 되더라도 중립국으로서의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유엔 가입 찬성에 따라 스위는 유엔의 정식 회원국으로서 완전한 발언권을 갖게 됩니다. 스위스는 지금까지 언제나 유엔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유엔의 여러 기관 본부를 스위스에 유치해 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