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대통령 선거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 후보인 야당 지도자 모르간 츠반기라이 씨가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 암살 기도 의혹과 관련해서 반역 혐의를 받고 있다고, 츠반기라이 씨 변호인들이 밝혔습니다.

25일 수도 하라레에서 경찰 심문을 받고 나온 츠반기라이 씨는 기자들에게 자신의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짐바브웨 정부는 츠반기라이 씨가 무가베 대통령 암살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캐나다에 본부를 둔 한 컨설팅 단체를 만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폭적인 편집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 츠반기라이 씨가 컨설팅 단체 요원들과 만나는 모습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는 국영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되고 있습니다.

츠반기라이 씨는 자신은 그 컨설팅 단체에 속았다고 주장하면서, 문제의 비디오 테이프는 자신의 선거 운동을 방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