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경찰은 카라치에서 납치된 미국인 다니엘 펄 기자를 살해한 네 명의 공범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경찰 수사관들은 납치범들로부터 다니엘 펄 기자의 목을 베어 살해하는 광경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를 건네 받은 한 파키스탄 기자가 제공한 용의자들의 인상 정보를 토대로 네 명의 공범들을 뒤쫓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니엘 펄 기자를 납치한 범인들은 쿠바 관타나모 미 해군 기지에 구금돼 있는 탈레반과 알-카이다 억류자들 가운데 파키스탄인 억류자들을 모두 석방하라고 요구했었으나 미국은 테러리스트들과의 협상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죠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펄 기자 살해는 모든 미국인들을 비통케 하고 분노케 하는 야만적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22일, 베이징에서 펄 기자 피살 소식을 듣고 이같이 규탄하고 펄 기자 살해는 전세계에서 모든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하려는 미국의 결의를 더욱 굳게 해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