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 부시대통령은, 일본, 한국, 중국등 6일간의 아시아 순방 중 첫번째 방문국인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이 일본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나라 지도자들은 18일 정상 회담을 갖고 일본의 경제 활성화 문제와 부쉬 행정부의 대북 강경 정책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이 도착하기전 일본의 좌파 학생들은 도꾜에서 테러와의 전쟁, 미국 주도의 국제 연대에 대한 일본의 동참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19일 한국을 방문, 김 대중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월요일 18일에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으로 이번 아시아 순방 일정을 시작합니다. 부시대통령은, 고이즈미 총리에 대한 지지도가 하락하면서 소득과 소비자 신뢰도가 함께 하락하고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인 일본에서 실업율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이즈미 총리에게 경제개혁을 가속화하도록 적극 권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6월 이곳 워싱턴에서 두 지도자가 처음 만났을 때, 고이즈미 총리는 정부의 지출 상한선을 책정하고 기업들의 부채와 부실채권들로 곤경에 처한 금융부문을 개혁함으로써 일본 경제를 적극적이고 포괄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계획의 윤곽을 밝힌바 있습니다.

그 뒤, 일본 경제는 9.11 테러공격 사건으로 악화된 미국의 경기침체에 일부 기인해 더욱 악화됐습니다. 미국 백악관 관계관들은, 부시대통령이 일본의 개혁 과정에 대한 내정 간섭으로 비쳐질지도 모르는 특정 조치들을 지지하지 않고 고이즈미 총리의 접근 방식을 지지함으로써 일본의 경제 개혁을 위한 일부 원동력을 얻게 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대통령은, 미.일 양국은 시장을 개방하고 외국인 직접 투자를 개선하기 위한 건전한 규제 정책을 적극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대통령은, 지금 일본은 경제적 불확실성과 전환기에 처해있지만, 일본의 장래와 일본 국민의 무한한 잠재력을 크게 신뢰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부시대통령은, 일본이 미.일 양국민 모두에게 이로움을 줄, 성장과 기회의 회복에 필요한 대담한 개혁조치들을 취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시대통령은 일본 국회에서 행할 연설에서, 일본이 미국 주도의 반.테러 연대를 지원하고 아프가니스탄 재건에 필요한 도움을 제의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할 것입니다. 북한이 테러분자들의 생.화학 또는 핵무기 획득을 도울 수 있으므로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하는 부시대통령은 또한, 북한에 대한 국제적 압력을 계속 촉구할 것입니다. 부시대통령이 북한을 이란 및 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으로 규정함으로써, 다음 단계 테러와의 전쟁이 한반도의 긴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부시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군사작전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긴 해도, 부시 행정부 관리들은 대량살상 무기들의 확산을 멈추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먼저 시도하길 원하고 있음을 명확히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머무는 동안, 부시대통령은 또한 온실개스 배출의 증가를 완화시키기 위한 새로운 계획에 대한 의문점들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시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에게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점을 이유로 지난해 지구 온난화 현상에 관한 교토 기후협약을 거부했습니다. 부시대통령은, 세금 감면과 그밖의 우대조치로 미국 기업들이 향후 10년간 자발적으로 온실개스 배출을 18% 감축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계획 하에서, 미국은 더많은 유해한 오염 물질을 여전히 배출할 것이지만 그 속도는 보다 더 완화될 것입니다.

일본의 환경상은 15일, 교토 의정서에 의해 설정된 목표에 미달하기 때문에 부시대통령의 새로운 계획에 실망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