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증가일로에 있는 마약 밀수를 단속하기 위해 공안당국이 낡은 장비를 동원하고 있지만 큰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중국경찰은 최근 버마와 라오스 근처 대규모 마약생산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남서부 운남성에서 사상 최대규모의700킬로그램에 달하는, 헤로인을 증거로 압수하고 열 두명의 홍콩 마약밀매단을 체포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홍콩 지국 제공 소식입니다.

*****************************************

(듀 샤오유) 경관은 오늘 아침 중국과 버마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서부 운남성지역의 바오샨에서 세명의 마약 밀매업자들 체포했습니다.

남루한 차림의 두 젊은 중국여자와 한 남자는 머리를 숙인채 수갑을 차고 앉아있고, 그들 앞에는 비닐에 쌓인, 사방 2.54 센티미터 크기의 압축 흰 가루가 흩어져있 습니다.

운남성 성도인 건밍의 마약단속반의 일원인 34세의 경관 듀씨는 버마에서 중국으로 오는 고속도로상에서 단속을 벌이던중 한 남자의 가방에서 입방체 모양의 헤로인을 발견했습니다. X-RAY 촬영결과 듀씨는 그남자와 다른 두명의 동행자들의 위 속에서 많은 양의 헤로인을 추가로 적발했습니다.

듀씨에 따르면 이들은 마약의 주 생산국중 하나인 버마에서 300 그램이 넘는 헤로인을 입으로 삼켜 위속에 넣은채 중국에 입국하는 방법으로 마약밀매를 시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운남성 거리에서 헤로인은 일 그램당 14 달러 에서 17달러까지 거래되고 있고, 이들이 밀매했던 입방체 모양의 헤로인은 한 봉지당 오천 달러이상에 거래됩니다.

여자 경찰은 위에 통증을 느끼는 체포된 여성을 화장실로 데려가 그녀가 삼킨 비닐에 싸인 사탕크기의 헤로인을 배출해 내도록 했습니다. 중국법에 따르면 50그램이상의 마약 밀거래자는 사형에 처해질수 있습니다. 그러나 밀수한 헤로인 일 그램당 일 달러이상의 댓가를 지급받기때문에 이들은 생명을 담보로 헤로인 밀수를 감행하고 있습니다. 체포된 이들은 버마 의 공급자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이 단지 헤로인을 중국 광저우의 남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체포된 이들은 버마와 라오스 그리고 태국 북부 지방에 걸친 이른바 황금의 삼각지대라고 불리는 지역내의 거대한 마약 밀거래조직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운남성은 아시아에서 생산되는 헤로인이 국제 마약 시장 으로 유출되는 통과지점의 최전방 지역입니다.

운남성의 경찰 부국장인 선 다홍씨에 따르면 국가간의 불분명한의 국경선과 1990년대의 경제 부흥으로 인해 남동부 아시아에서 중국으로 그리고 중국에서 전 세계로의 마약의 흐름은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작년 한해동안 운남성에서만 8톤의 헤로인을 포함해10톤이 넘은 마약밀매가 적발됐는데, 이 수치는 같은 기간동안 모든 남동 아시아 국가들에서 적발된 마약의 양을 훨씬 넘어선 것입니다. 지난 11월, 운남성 경찰은 중국 헤로인 적발 사상 최대 규모인, 673킬로 그램의 헤로인을 싣고 버마에서온 트럭을 적발하기도 했습니다.

선씨는 이런 꾸준한 마약의 밀거래 흐름은 중국인들의 마약 소비를 자극해,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에는 9십만 천명의 마약 중독자가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근 급성장한 중국내에서의 메타돈과 에페드린등의 마약류 약품생산은 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지난 수개월간 선씨는 마약 밀매를 근절하기위한 국경을 초월한 협력을 논의하기위해 버마와 라오스 , 태국, 캄보디아, 그리고 베트남을 방문했습니다. 선씨에 따르면 단지 중국의 노력으로는 돈세탁 기술과 최첨단 통신수단을 가진 무장 마약 밀매단을 근절할수 없습니다. 최근 들어 증가한 무장 마약 밀매단은 많은 마약단속경찰의 희생을 초래해, 지난해에는 32명의 운남성 경찰이 마약 밀매단과의 전투에서 사망했습니다.

바오산에서 세명의 밀매자들을 체포한 듀씨는 그가 운남 마약단속반에서 근무한 12년동안 눈앞에서만 10명이 넘는 동료가 사망했고, 수백명의 경찰관들이 일선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말합니다. 듀씨는 그의 1964년형 권총을 보여주며, 요즘 마약 밀매단들은 경찰보다 더 나은 무기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듀씨는 보다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켤코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