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민들이 겪고 있는 재정난은 심한 경우 폐농지경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실정인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 살아 남기 위해 미국 농민들은 메기 양식이나 새우 양식등 전혀 다른 분야에서 수입대체 방안을 찾는등 갖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 서부 오레곤주의 한 농촌에서 풍력발전으로 농민들의 수입을 보충 내지 대체하는 방안에 관한 세미나가 열려 많은 농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풍력발전 세미나에 관한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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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민들의 상당수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주된 요인으로는 농작물 과다 생산과 외국의 경쟁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미국 농민들의 재정난을 덜어주기 위해 미 연방 의회는 이미 폐지된 농업보조금 지급을 부활시키는 법안을 추진하는가 하면 주정부와 카운티 정부는 각 해당 농촌지역 별로 농민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민들은 농민들대로 수입보충 내지 수입대체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고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오레곤주 클리키타트 카운티에서 농민들의 수입보충을 위한 풍력발전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 세미나에서 카운티 정부 경제개발국의 국장은 풍력발전이 어떻게 농민들의 수입보충 방안이 될 수 있는지를 설명했습니다. 경제개발 국장은 농업분야를 위한 비교적 단순한 경제전략의 하나로 풍력발전은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농민들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대가로 전력회사들로부터 그 대가를 받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농민들의 토지 가운데 바람이 잘부는 지대에 전력회사들이 풍력발전기를 설치운영하도록 계약을 맺고 연간 일정액의 로열티를 농민들에게 지불하는 것이 영어로
경제개발 국장은 물론 아직은 풍력발전에 의한 전기공급 체제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지역간에 어느 정도의 경쟁이 불가피한 실정이지만 그렇다고 바람이 경쟁의 주된 요인만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노스 다코다주와 사우스 다코다주는 미국에서 가장 바람이 세게 부는 지역으로 꼽히는 중북부 대평원 지대에 위치하고 있기는 하지만 개발업자들에게는 별로 관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까닭은 노스 다코다주와 사우스 다코다주에는 송전선 시설과 전력회사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경제개발 국장은 지적합니다.
그런데 비해 서북부 지역에서는 바람은 덜 불지만 송전선 시설과 전력회사들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풍력발전 개발보급업체인
따라서
서북부 지역의 또 다른 풍력개발업체인
오레곤주, 클리키타트 이라는 농민은 자신의 토지에 이같은 풍력발전 시설이 설치되어 시험가동중에 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