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은 작년말 재미 한인들과 북한인들 간의 이산 가족 상봉을 촉진하기 위해 행정부에 보다 큰 노력을 기우리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 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캘리포니아 출신의 하비에르 베세라 민주당 하원 의원이 상정했습니다. 베세라 의원으로부터, 이같은 결의안을 상정하게된 배경등을 들어보겠습니다. (대담: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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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먼저, 재미 한인들과 북한인들간의 이산 가족 상봉을 추진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베세라) 우선 이 결의안을 준비하는데 미국 전역의 한인들이 적극 도와준데 대해 감사를 드리고싶습니다. 그들은 전국에서 10만명 이상의 연대 서명을 받아주었으며, 한인들의 이산의 아픔을 널리 인식시켜주었습니다. 저는, 이들 이산 가족의 상봉을 추진하는데는, 부쉬 대통령 행정부가 북한과의 외교 협상에서 남,북한인들간의 이산 가족 상봉만 아니라, 재미 한인들도 북한에 남겨둔 가족 친지들과 상봉할수있도록 전적으로 이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확신합니다.

(고) 이같은 결의안을 상정하게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베세라) 저는 로스앤젤리스의 한인 타운 지역을 대변해오고있고, 또 지난 10년간 국회에서 한인들을 대변할수있는 위치를 누려왔습니다. 또 한국을 방문하는 기회도 있었고, 2년간 한.미 의원 협회의 일원으로도 활약하면서, 100만명이 넘는 재미 한인들에게는 남,북한 이산 가족 상봉에 그들도 참여할수있는 기회를 갖는게 대단히 큰 관심사임을 분명히 알게됐습니다. 저는, 한반도에서 남,북한사이에 갈라져 살던 부자가 50여년만에 만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재미 한인들에게도 50여년간 만나보지 못한 북한의 가족 친척들을 상봉하거나 재 결합할수있는 기회를 갖도록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 이에 대한 북한측의 반응은 어떠하리라고 보십니까?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리라고 낙관하십니까? (베세라) 네 낙관합니다. 지금은, 미국에서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동체 의식을 고양하는데 더욱 더 노력하고있는 때입니다. 9.11 테러 사태이후 전 세계의 많은 국가와 국민들 사이엔 협력의 기운이 더욱 더 북돋아지고 동반자 정신이 더욱 팽배해지고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남,북한인들, 특히 재미 한인들이 헤어진 가족들과 연대를 계속 영위할수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우리가 9.11 사태후 전 세계 국민을 연대시키려 노력하고있는 것과 조금도 다를바가 없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바로 이같은 소망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북한도 이를 인식하고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고) 베쎄라 의원은 미 국회내 지한파로 알려져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알려지고있는 지요?

(베세라) 앞서 말씀해드린대로 재미 한인들 및 한국 국민 자체와 협력해온 때문이겠지요. 이러한 배경 이외에도, 한국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세계의 주요 국가이며, 미국의 주요 동반자만이 아니라 진정한 동반자이기 때문에, 한인들을 대변할수있는 의원으로서의 제가 이러한 한,미 관계를 증진하기위해 할 수 있는 바를 다해야한다고 믿고있기 때문입니다.

(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