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동기금/ UNICEF 관계관들은, 인신 밀매범들로부터 구출된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심리 상담소 여러곳을 중국에 추가로 설치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엔 관계관들은 최근 여성과 어린이들에 대한 착취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중국의 지방 당국자들과 여러 차례 논의를 가졌습니다. 다음은 베이징에 나가있는 미국의 소리 특파원이 전해온 소식입니다.

유니세프의 아시아 지역 담당 ‘메르 칸’씨는, 아시아 전역에서 지금까지 약 30만명의 여성과 어린이들이 노동이나 성매매를 비롯한 여러가지 목적으로 강제 납치되거나 돈에 팔려 가정과 가족으로부터 유리됐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의 통계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에서만 이같은 사례가 적어도 8만8천건이 발생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칸씨는 최근 중국의 시추안을 비롯한 몇몇 지역에서 지방 당국자들과 인신 밀매 문제에 관한 회의를 마쳤습니다. 칸 씨는, 이같은 문제에 대처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지역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는 과정에서, 이들 당국자들이 비교적 개방적인 태도로 회담에 임했음을 치하했습니다.

유니세프의 에드윈 저드씨는, 유니세프는 중국에 인신 밀매범들로 부터 구출된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보호소 두개를 설치하고, 이곳에서 피해자들을 위한 상담과 의료 서비스, 그리고 직업 훈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드씨는 이같은 보호소들이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입증될 경우 유니세프는 더 많은 보호소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그러나 진정한 해결은 어린이와 여성의 권리에 대한 태도의 변화라고 말합니다.

저드씨는, "인신 밀매 문제를 알고있고, 더구나 이렇게 팔려가는 피해자들중에 어린이와 여성들이 포함돼 있음을 알면서도 지역 사회들이 침묵을 지키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들이 보다 개방돼야만 한다는 것이 그 해결책의 하나라고 말합니다.

저드씨는 인신 밀매 문제는 중국뿐만 아니라 대규모의 사회적, 경제적 변화를 겪고 있는 다른 많은 사회에서도 발생한다고 말합니다. 저드씨는 엄청난 경제적 변화와 도시로의 대규모 이농 현상, 그리고 대대적인 정치적 변화에 한꺼번에 대처해야 하는 중국은 그런 면에서 취약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