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북부 동맹군은 자신들이 카불을 완전 장악했다고 말하고, 유엔이 포괄적 기반을 둔 정부 구성을 위한 전담반을 보내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동맹군이 카불로 진입한 다음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압둘라 압둘라 동맹군 대변인은 탈레반을 제외한 모든 아프가니스탄 세력들에게 새로운 정부 구성을 협의하기 위해 카불로 오도록 촉구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도 13일 뉴욕에서 여러 아프간 단체들에게 가능한한 조속한 시일내에 한자리에 모여 국가의 장래문제를 논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압둘라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반군은 당초 카불로 진입할 계획이 없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탈레반군이 월요일 오후 갑자기 수도를 떠나, 입성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탈레반 지도자 물라 모하마드 오마르는 흩어진 장병들에게 탈영하지 말고 북부 동맹군에 대항하기 위해 전열을 재정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파키스탄에 본부를 둔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는 물라 오마르가 탈레반 기지가 있는 칸다하르에서 라디오 방송 연설을 통해 그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카타르에 있는 아랍어 위성 텔레비전 알자지라 방송은 반군이 칸다하르 공항을 점령한 것으로 전했으나, 탈레반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