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에 남아있는 원시림은 단지 열 다섯개 나라에만 존재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런던 주재 미국의 소리 특파원이 보내온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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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처녀림의 80 퍼센트 이상이 열 다섯개 나라에만 집중돼 있다고, 유엔의 이번 연구는 밝히고 있습니다. 유엔 환경 계획의 ‘클라우스 퇴퍼’ 사무국장은 현재 세계에 남아있는 원시림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사람들과 각국 정부의 태도가 기적적일 정도로 변화돼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

퇴퍼 사무국장은 연간 천5백만 헥타르씩 소멸돼 가는 열대림의 문제가 특히 심각하다면서,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합니다.

“저는 특히 개발도상국들에서, 앞으로도 자연림이 계속해서 감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퇴퍼 국장은 이같은 추세를 뒤바꾸기 위한 방법 하나는, 개발도상국들로 하여금 대외 부채를 갚는 대신 삼림 보호를 증대하게끔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유엔의 이번 보고서는 지난 1990년대에 촬영된 미국의 위성 사진들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내년에는 보다 최근의 유럽 위성 사진들을 바탕으로한, 사설 조사 기관의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유엔 전문가들은 그렇게 되면, 삼림 벌채율을 비교하고, 어느 나라가 가장 급박하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