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1천3백억 달러의 외채를 줄이기 위해 채무 불이행을 선언할지도 모른다고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아르헨티나의 주가는 폭락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메르발 지수는 약 9퍼센트 하락한 219포인트에 마감됐습니다.

이같은 주가 폭락 사태는 훼르난도 델라 루아 대통령 정부가 새로운 경제 회복 계획 발표를 오는 31일로 연기하면서 촉발됐습니다. 당초 경제 회복 계획은 지난 28일에 발표될 예정이었습니다.

한편, 국가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반영하는 아르헨티나의 국가 위험지수는 2천 포인트 이상으로 치솟았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아르헨티나 경제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경제 체제 가운데 하나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지적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3년째 재정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