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관절 관 증후군과 컴퓨터 과다 사용 간에는 관련이 없다.”

손목관절 관 증후군과 컴퓨터 과다 사용 간에는 관련이 없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콤퓨터가 일반화되면서 신경계통의 통증이 콤퓨터 사용과 연관돼있다는 것이 일반의 상식처럼 돼있습니다. 그러나, 일단의 연구 팀을 놀라게 한 것은, 촤근 연구에서 그같은 상관 관계가 증명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의학잡지 신경의학에 게재된 최근의 연구 결과는, 컴퓨터를 많이 쓴 300명의 연구대상 환자들 가운데 10% 조금 넘는 수만이 손목관절 관 증후군의 증세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이는 과거 연구의 일반 환자에게서 발견된 숫자와 비슷합니다.

메이요 병원의 아리조나주 스캇즈데일 분원의 신경과 의사 클라크 스티븐즈씨는, “이 연구는, 메요 병원의 스캇즈데일 분원의 컴퓨터를 많이 사용한 환자들 가운데 손목 관절 관 증후군을 발병한 사람들의 숫자를 결정하는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스티븐즈 박사는, “손목관절 관 증후군은, 손목의 신경이 압축돼서 일어나는 것”이라면서, “이 신경은 팔뚝에서 손으로 내려와, 손가락들과 엄지 손가락 근육에 감각을 전한다”고 말합니다. 이 신경은 팔목의 손목관절 관이라는 작은 관을 통과합니다. 이 신경이 이 관을 통과하면서 압박을 받으면, 손에 톡쏘는 듯한 느낌을 가져오는데, 우리는 이것을 손목 관절 관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컴퓨터를 많이 쓰는 것이 왜 손목 관절 관 증후군과 관련이 있다는 느낌이 생긴 것일까요?

스티븐즈 박사는, “그 어떤 연구에서도 최소한 의학 연구에서는 이 두가지가 연관이 있다고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이 두가지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게 됐는지는 좀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이 연구를 기획하는 단계에서도, 의학문헌에서 손목관절 관 증후군과 컴퓨터 사용간의 관계에 대한 보고를 찾아보기 함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컴퓨터 사용과 이 병간의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스티븐스 박사는 손목관절 관 증후군은 매우 흔한 병이라서, 컴퓨터 사용자도 이 병에 걸린다고 말합니다. 의문은 컴퓨터를 사용하면 이 병에 걸릴 가능성이 더 커지는가 하는 것인데, 이번 연구 결과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스티븐즈 박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대중은, 손목관절 관 증후군과 컴퓨터 사용에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인 다고 말합니다.

스티븐즈 박사가, 하루는 손목관절 관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를 진료하는데, “무엇이 문제인가”고 물었더니, “는 컴퓨터도 없는데, 전혀 알 수 없는 일”라고 말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두 가지의 관계는 이제는 거의 강박관념이 됐다는 것입니다.

스티븐즈 박사는,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도 이 병에 더 잘 걸린다”고 말합니다.

스티븐즈 박사는, “손목관절 관 증후군에 걸리는 절반 조금 못미치는 사람들이, 뚜렷한 관련 조건이 없다”고 말합니다. 이 집단의 인구 성향을 살펴보면, 세명 중의 한명이 여성이고 또 중년이라는 것입니다. 발병의 절정은 40대에서 50대이고, 손목관절 관 증후군에 걸리는 사람들의 직업은 주부가 가장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만한 사람들이 이병에 많이 걸립니다. 하여튼, 이런 사람들이 손목관절 관 증후군에 가장 잘 걸린다는 것입니다. 일단 진단이 되면, 손목관절 관 증후군은 꽤 쉽게 치료가 됩니다.

스티븐즈 박사는, “치료는 일반적으로 아주 성공적”이라고 말합니다. 만약 증세가 밤중에 일어난다면, 손목을 꺽어주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병이 더 악화가 된다면, 손목에 코타손 주사를 놓아주면 치료가 됩니다. 그리고 병이 더 진전이 됐을 경우, 외과의사가 팔목의 인대를 끊어주면 치료가 됩니다. 이같은 치료법들로 96%가 치료됩니다.

스티븐즈 박사는, 손목관절 관 증후군과 컴퓨터 과다 사용 간에는 관련이 없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가 자신의 연구 결과를 확인해주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