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대부분은 스포츠를 매우 좋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중으로서 경기장을 찾거나, 또는 적극적으로 운동 경기에 직접 참여하기도 합니다.

그 가운데서도 미국의 중앙에 위치한 미주리 주, 세인트 루이스 시민들은, 자신들이 전 세계에서 스포츠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기자는 최근 세인트 루이스를 방문해, 이곳 주민들의 모습을 직접 살펴봤습니다. 세인트 루이스 도심에 있는 경기장은, 야구 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관중들로 가득찹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면서, 애칭으로 라고 불리는, 세인트 루이스 의 프로야구 팀 를 응원합니다.

세인트 루이스 인근 체스터필드에 사는 씨는 부인 및 어린 두 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부르니 씨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이 경기장에 오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와 증조 할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와 나, 이렇게 4대가 함께, 야구 경기를 보러 오곤 했었습니다.”

관중들은 경기장내에서 맥주와 아이스크림, 각종 탄산 음료와 핫독, 그리고, 프릿젤등을 사먹습니다. 그리고 카디널즈 팀이 홈 경기를 하기 때문에 흰색 경기복을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중들의 대부분은 카디널즈 팀의 공식 색상인 붉은 색 티 셔츠를 입고 있습니다. 경기 중간 중간, 대형 전광판은 볼거리를 제공하거나, 또는 최근 게임들의 하이라이트를 보여 줍니다. 그런가하면 경기장 밖에는, 야구광들을 위한 기념품이나 각종 스포츠 의류를 파는 상점과 식당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켄달 부루이씨는 1년에 다섯번정도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한 번에 적어도 6시간을 경기장에서 보낸다고 말하면서, 그래도 지겨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곳에 와서 여러가지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지금은 경기를 위해 운동장을 정리하고 있는데 그것도 일종의 흥미로운 일 가운데 하나입니다. 조금 있다가는 선수들이 몸을 풀 것이고, 경기를 시작한다는 발표가 있을 것입니다. 그후 편안히 앉아 경기를 관전하게 됩니다. 게다가 경기를 관전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는 일도 재미있는 일입니다.”

“ 여기 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경기장에 나가서 선수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일 등,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잡지인 는 지난 2천년에 북미지역 최고의 스포츠 도시로 세인트 루이스를 선정했습니다. 스포팅 뉴스의 편집인인 씨는, 세인트 루이스가 선정된 것은 지역 경기단체들이 경기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뿐만 아니라, 여러 운동 경기 개최 장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도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스포팅 뉴스는 여러 도시들이 각종 경기를 통해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렸는지도 관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세인트 루이스는 무엇보다 야구의 도시이기는 하지만, 또한 프로 아이스하키 팀과 프로 미식축구 팀도 매우 열렬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세인트 루이스 대학 남자 농구팀은 관중 동원 면에서 전국에서 10위에서 12위 이내에 들고 있습니다. 다른 도시들에서도 소속팀이 좋은 성적을 올리면 열광하고 더 많은 지원을 보내겠지만, 세인트 루이스의 경우에는 , 특히 프로야구의 경우, 카디널즈 팀이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챔피언 결정전에 나갈 가망이 없더라도 많은 관중들이 몰려 듭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세인트 루이스 문화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으로 세인트 루이스는 여러 지역으로부터 많은 관중들을 끌어 모았다고 , 로링스 씨는 말했습니다. 약 5만명이 입장할 수 있는 부쉬 경기장 외에도, 미식축구나 농구, 아이스하키 등이 펼쳐지는 이라든가 등에도 많은 관중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인트 루이스에서는 프로 팀들의 경기에만 많은 관중들이 모이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4월말 여자 대학농구 4강전이 펼쳐진 세인트 루이스에 3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와, 2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비 영리단체인 은 지난 10년동안 지역의 스포츠를 활성화시키고, 스포츠를 통해 지역 개발을 돕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 단체의 대변인인 마크 슈라이버 씨는, 자신의 견해로는 이 단체의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은 전국 최고라고 자랑했습니다.

“ 우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중에는 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여러 다양한 지역 경기 단체와 행사 주관 단체들이 입장권을 우리에게 기증하면, 우리는 그 입장권을 청소년 단체에 전달함으로써, 달리 경기장에 입장할 수단이 없었던 아이들이 운동 경기장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우리는,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운동 코치들에게 기술을 가르쳐 그들이 더 나은 코치가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매년 연말에는 지역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한 코치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이른바 을 개최합니다. ”

은 를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을 위해 많은 자금 모금 행사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그 예 가운데 하나는 지난 1999년의 이었습니다. 마크 슈라이버 씨는, 세인트 루이스는 지난 1904년 미국 사상 최초의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새로운 20세기를 시작했다고 회고했습니다. 그리고 20세기는 지난 1998년 프로야구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즈의 마크 맥과이어 선수가 홈런 신기록을 세우면서 마무리됐습니다. 마크 슈라이버 씨는, 은 새로운 세기에는 세인트 루이스의 스포츠가 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