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사회주의 정부는 국제 자유무역 방식을 공부하기 위해 미국의 교수진과 전문가들을 평양에 초청했습니다. 미국 서부 오레곤주에 있는 ‘포틀랜드 주립대학교’ 는 오는 9월초부터 내년 3월까지 북한에서 국제 무역에 관해 강의한다는 일단계 계획에 북한측과 합의했습니다. 포틀랜드 주립대학교 부설, ‘자유 무역 개발연구소’소장인, ‘얼 몰랜더’교수는 미국의 소리 방송과 가진 회견중에 이 계획의 세부사항을 밝혔습니다.

‘포틀랜드 주립대학교’부설, ‘자유 무역 개발 연구소,’ ‘Free Market Business Development’는, 이미 10여년전, 구 소련이 붕괴된 직후부터 러시아와 동유럽 국가들에서 국제 자유무역을 교수해왔습니다. 이 연구소는, 러시아와 동유럽 국가외에도 베트남과 중국등 현 사회주의 체제나 구 사회주의 국가들과, 심지어, 인도네시아등, 이른바 신진 시장으로 불리우는 최소한 15개 나라들을 대상으로 국제 무역에 관한 훈련과 강의 계획을 추진한바 있고 이같은 경험을 배경으로 올 가을부터는 북한에 진출하게 된것입니다. 그 동안의 훈련 계획의 대상은 학생들 보다는, 주로 무역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관리자들과 무역정책을 수립하는 고위 관계관들이었고 북한도 예외는 아니라고 ‘얼 몰랜더’교수는 밝혔습니다.
“우리가 구상하는 것은, 북한의 국제 무역분야의 정책 수립과정에 핵심역할을 하는사람들을 주 대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앞으로 북한이 국제 무역환경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갈것인지에 따라 강의내용과 대상도 재조정 되겠지만, 명심해야 될것은, 북한의 경제는, 사회주의, 곧, 중앙정부에 의한 기획경제 체제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경제활동의 모든 국면이 중앙정부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북한에서 우리는, 사회주의 체제가 아닌 국제 자유 무역체제의 세부적인 국면에 관해 훈련할 예정입니다.’

몰랜더 교수는, 사회주의 무역관행은, 주로 구상무역의 형태로, 중앙정부의 인위적인 가격책정에 의해, 수출입과 생산및 보급 계약이, 민간 회사들이 아닌 정부대 정부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따라서 북한에서는 국제 무역의 7가지 주요 국면에 강의의 초점이 마추어질 것이라고 몰랜더 교수는 밝혔습니다.
“국제 자유시장 흐름의 여러가지 특성이 첫 강의 제목입니다. 그리고 국제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객들의 행동과 국제 경쟁의 원리, 상품의 이전과 교류의 행태를 말하는, 국제 무역의 양상, 국제 재무관리, 또 국제 무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화적 상충의 원리, 그리고 무역협상등이 현재 구상중인 강의내용입니다.”
몰랜더 교수는, 이같은 국제 무역 강의훈련계획은, 유엔에 상주하는 북한 대표부 관계관들과의 접촉을 통해 완결되었다고 밝히고, 북한의 대외무역 회사들은 물론, 북한진출을 원하는 미국의 민간제조업계 회사들 모두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역할을 포틀랜드 주립대학교는 원한다고 말햇습니다.

또한 오는 2003년 가을학기부터는, 북한의 국제 무역 관리자들중에 영어로 강의를 들을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직접 오렌곤주로 초청해, 경영학 석사과정에 등록할수 있도록 하는 장기 계획도 서있다고 몰랜더 교수는 밝혔습니다. 그러나 올 가을학기부터 시작될 강의훈련의 모든 경비가, 연구소의 자체 기금으로 완전 충당될 것인 반면, 그 경영학 석사과정 경비조달 문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단계임을 몰랜더 교수는 밝혔습니다. 그밖에 이번 회견중에 몰랜더 교수는, 러시아와 동유럽 국가 제조업분야 관리자들은, 불과 2,3년만에 국제 자유무역의 기본원리를 터득한 반면, 베트남과 중국등에서는 어려움이 컸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문화적 괴리도 주요 요인중의 하나였을 것이라고 몰랜더 교수는 말합니다.

북한은 지난 1990년이래, 호주와 중국, 그리고 항가리 등지에 수백명 관리들을 파견해, 자본주의 경제체제와 회계등 국제 경제의 여러측면에 관한 실질적인 지식을 습득하도록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김 일성 대학교에는, 이미 지난 1997년에 자본주의 강의가 신설되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올 가을 강의장소로 김일성 대학교가 거론되고 있지만 이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몰랜더 교수는 밝혔습니다.

북한인들을 위한 국제무역 강의 기회가 증가할 수록, 북한인들은 보다 신속히, 국제 무역의 현장을 심층 터득할수 있을 것이라고 몰랜더 교수는 말하면서, 어떤 시점에 이르러서는, 다양한 경로의 기회를 북한이 일관되게 조정할 필요가 대두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얼 모랜더’교수는, 당초 북한에서의 국제 무역 강의 구상은, 오레곤주에 있는 세계 평화연구소의 적극적인 권고에 힘입은 것이고 첫 면허신청일로 부터 근 일년만인, 지난 1999년 11월 미 재무부의 인가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김 대중 대통령은 이 포틀랜드 주립대학교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