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지역에는 오랫동안 곳곳에 목화 밭과 섬유 공장들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남부 지역의 생활은 늘 고된 것이었고 하는 일은 몹시 힘든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임금은 매우 낮았습니다. 그러던 것이 지난 20여년동안에 그곳 상황은 계속 변했습니다.

한때는 주로 미국 북부에 소재했던 공장들- 특히 국내외의 자동차 생산 회사들을 중심으로 점차 많은 수의 공장들이 지금 까지도 남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남부 지역은 도시들이 하나 하나씩 변모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는 과거 목화 밭이었던 테네시주 지역을 돌아보며 이 지역의 변모를 살펴보았습니다.

**** 페기 패터슨은 거의 30년동안 ‘스머나’ 시내에 있는 선술집과 그릴을 경영하며 살아왔습니다. 한 블록 떨어져 있는 곳에는 이 도시의 가장 번잡한 4거리가 있고 대단히 많은 차량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페기 패터슨씨가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의 이 작은 소도시를 연상해 보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지금 저쪽의 코너에 보이는 것이 이곳에서는 유일하게 깜박 이는 신호등이었습니다.빨강 신호등은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1주일동안 저 코너에 앉아 있어도 지금 우리가 2시간동안에 볼수 있는 량 만큼의 자동차도 볼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이곳으로 이사왔을 때에는 저기 있는 벨가를 출발하면 곧 숲이 가득한 ‘킨다’에 다다르곤 했습니다. 지금은 벨가를 출발해 ‘머프레스보로’까지 가면서도 계속 상업 지역을 보게 됩니다. 이제 농장이라곤 보이지 않고 빈터라곤 어디에도 없습니다.”

스머나시가 소도시에서 큰 도시로 변모한 것은 지난 1980년 일본의 니싼 자동차회사가 조립공장을 이곳에 옮기 기로 결정하면서 부터였습니다. 이 공장은 현재 거의 8천명의 종업원들을 고용하고 있고 이들에게 지급되는 급료만 가지고 따져도, 7억달러의 돈을 매년 이 지역 경제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스머나에서 평생을 살았다는 올해 54세의 제임스 왓슨씨는 니싼 공장이 거의 문을 열면서부터 이 공장에서 일해왔습니다

“주로 농장에 의존하는 시골지역의 작은 소도시였습니다. 제 할아버지는 이곳 시내에서 대장간을 운영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우물을 파는 일을 했습니다. 아버지가 자주 손을 벌리면서 돈을 빌려 가던 기억이 납니다. 아주 시골스런 풍경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서로 아는 사이었 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어디로 가는 길인지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동차의 방향 신호를 넣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테네시의 니싼 자동차 공장은 1970년대 말에 시작된 중공업 업체들의 남부로의 이주가 계속되던 때에 함께 이 지역에 들어왔습니다. 당시 미국 제조업체들은 값싸고 의욕이 더 높은 노동력을 찾아 남부로 이동하기 시작했었습니다. 그 무렵, 니싼이나 비엠 다뷸류 같은 국제적인 업체들도 많은 미국인들이 수입 자동차에 갖고 있던 편견에 대처하기위해서 미국 본토로 이동했습니다. 그러나 니싼 자동차회사의 북미 담당 수석 부사장인 에밀 하싼 씨는 자신이 20년전에 터득한 것으로, 미국 남부가 물건을 제작하는 데는 좋은 지역이라는 사실을 다른 회사들은 이제서야 발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의 전형적인 형태로 업체들은 미시간이나 오하이오 지역으로 이주하곤 했었는 데 이제는 테네시 지역으로 오고 있습니다. 니싼이 이곳에 있기 때문에 오는 것이 아니라, 테네시가 개발하는 이미지 때문입니다. 아시다 싶이, 이 공장은 우리 경영진이 훌륭하기 때문에 북미지역의 가장 생산적인 자동차 공장이 된 것은 아닙니다. 이곳의 훌륭한 노동력을 사용할수 있기 때문 입니다. 실로, 이곳 근로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를 합니다. 일에 열성을 갖고 있습니다. 정직하게 돈을 받는 것 만큼 정직하게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향토 역사가인 어니 죤스씨는 지방민들의 대부분은 바로 한 세대 전에만 해도 , 소작농으로 살았거나 이곳 시골의 제재소에서 일하면서 받는 급료로 근근히 연명하던 사람들이 기 때문에 일을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측백 나무의 통나무를 몇 개 수송하거나 면화를 수송하는등 고작 그런 일이었습니다. 그밖에는 일거리가 많이 없었습니다 그 다음, 소수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디트로이트나 다른 곳을 찾곤했습니다. 그러나 워낙 먼 곳들이어서 떠난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이제야 우리 애들을 돌볼수있는 기회를 얻게됐습니다.”

텍스트-니싼 자동차 회사는 이 지역 공장을 확장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곳 스머나 시당국은 다른 제조업체들과도 마찬가지로 이 지역에 공장을 세우는 문제로 협상을 벌이고 있습 니다. 앞으로는 스머나 시가 갖고 있는 소도시로서의 향취가 더 이상 오래 지속될 가망성은 거의 없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할아버지의 대장간 일을 기억하는 제임스 왓슨 씨와 선술집을 경영하는 패터슨씨 처럼, 이제 이도시에는 과거의 생활에 향수를 느끼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는 말이지만 좀더 나이가 든 세대들이 ‘옛날이 좋았지’ 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을 겁니다. 옛날이 좋은게 아니었습니다. 아버지가 한 은행의 빚을 갚기위해 돈을 꾸러 다른 은행을 찾던 일을 본적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좋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삶의 질이 실로 향상됐다는 얘깁니다.”

텍스트-한편 패터슨씨는 왓슨씨 보다 옛날에 대해 더욱 향수를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소도시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이곳이 바로 내가 죽어 묻힐 곳이 어서 이 고장을 무척 사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