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술의 발달로 미국의 여러 분야에는 다양한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이같은 추세속에 여러 대학교들도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펜실바니아주 핏즈버그에 있는 카네기 멜론 대학교는 이른바 디지털 교육이라는 새로운 교육 방법의 개척자가 되고 있습니다. 1960년대 카네기 멜론 대학교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콤퓨터 학과를 개설한 대학중 하나였습니다. 또 1980년대에는 캠퍼스 전 지역을 자체의 콤퓨터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최초의 대학교가 됐습니다.

이제 카네기 멜론 대학교는 캠퍼스 전체를 무선 콤퓨터 네트워크로 연결함으로써 다시 한번 교육에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선구적인 학교가 되고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전화선에 연결시키지 않고도 학교의 어디에서든 콤퓨터를 활용할수 있는 장치를 만든 것입니다.

이 학교 홍보실의 트레이시 후트헤이(Tracy Futhey) 씨는 이같은 장치의 마련으로 학생들은 교내 어디에나 콤퓨터를 들고 다니면서 네트워크에 연결시킬수 있게 됐다고 말합니다.

“학생들은 교내의 중심부에 있는 잔디밭 같은데에 앉아서도 일을 할수 있습니다. 몇명의 학생들이 같이 앉아 점심을 먹으면서 숙제를 하는 식으로, 우리 학교는 어디에든 소규모 콤퓨터 회의장이 될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

카네기 멜론 대학교는 그외에도 배우는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 기술을 끌어들이는 여러가지 창조적인 방식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학교의 전 교과 과정에 걸쳐 개인 지도를 해줄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습니다. 또 화학과 학생들은 가상 현실의 실습을 할수 있습니다.

온 라인을 통해 화학 물질을 혼합하고 그 결과를 예측하며, 콤퓨터 사이물레이션을 통해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들여다 볼수 있게 된 것입니다. 카네기 멜론 대학교의 제어드 코혼(Jared Cohon) 총장은 하이테크 환경은 대단히 창조적인 여건을 만들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 학교에는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려는 학자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연극학과에서는 콤퓨터 싸이언즈 학과의 교수들과 공동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학생들이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는 것 처럼 대사를 외울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철학과의 한 교수는 콤퓨터로 연산방식을 개선시키는등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방법들이 개발되고 있 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은,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에 서둘러개발된 것이거나, 수업 현장에서 개발의 기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어드 코혼 총장은, 카네기 멜론 대학교의 교수들과 학생들이 창의적인 교육 방식을 개발하는 것을 크게 반기면서도, 이 학교의 실험적인 디지털 네트워크 방식은 신중하게 지켜보아야 할 극단적인 변화라고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우리는 교육에 있어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평가하고 심의하는 매우 활동적인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 그것이 진정으로 교육을 개선시키는가, 그렇지 않는가를 알아보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다른 대학교들도 카네기 멜론 대학교의 평가 심의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대학교의 약 60%는 어떤 형태로든 온라인을 통한 교육 방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92%는 앞으로 1년안에 그러한 방식을 확대시킬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