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부 기구, 약칭, NGO들의 대 북한 지원활동이 지금까지의 단기적인 ‘긴급지원’에서 앞으로는, 장기적인 개발지원으로 성격을 달리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서울에서 열린, 제 3회 대북 협력 국제 NGO 회의에서 참석자들사이에 이같은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보도들은 전했습니다.

이번 ‘대북 협력 국제 NGO 회의’에 참석한 국제 비정부기구, NGO 대표들은 20일 회의 폐막에 뒤이어 가진 기자 회견에서, 북한의 긴급한 인도적 현안들에 대처하는 외에 북한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방안에 지원활동의 초점이 마추어 져야 할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개발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들은 특히 북한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식량지원과 농업 복구노력뿐 아니라, 에너지 위기에 대처하고 북한의 산업기반 시설을 복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햇습니다.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의 회의중에 참석자들은 또한 미국과 일본이 대북한 식량지원을 계속해야 하는 것은 물론, 단순한 식량지원의 차원을 넘어 좀 더 국가 개발을 지향한 다각적인 지원 노력으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밖에 북한에 막대한 개발기금 조달을 위한 길을 터주기 위해서는, 미국의 대 북한 경제 재제가 철폐되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습니다.

평양에 나가있는 유엔 아동기금, UNICEF대표인, ‘리챠드 브리들’씨는 북한이 자립갱생의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국민의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북한이 외부세계와 협력해야 할것으로 UNICEF 관계자들은 믿고 있다고 전햇습니다. 역시 평양에 상주하는 세계 식량계획의 [데이빗 몰튼]씨는 1998년과 1999년에 북한의 농사 수확량이 양호한 편이었으나 여전히 100만톤의 식량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이달말까지 북한의 식량비축이 고갈 될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삼개월간 북한의 식량상황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햇습니다. 식량난뿐 아니라, 북한은, 비료부족, 의료혜택, 보건및 식수및 위생등 사회 여러 분야에서 심각한 자원부족을 겪고 있음이 이번 회의중에 여러 차례 지적되었습니다.

이번 제 3회 대북 협력 국제 NGO회의에서는 또, 김대중 한국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과 한국정부의 대북한 인도적 지원을 강력히 지지하는 입장도 표명되었습니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미국의 비정부 기구, 유진 벨 재단의 스테픈 린튼박사는 북한에서 일부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을 감지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인들이 전에 비해 한국과 접촉하는데 훨씬 편안함을느끼는 것으로 보였다면서, 이는 바람직한 추세라고 린튼박사는 말햇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유엔 개발계획, UNDP와 유엔 식량계획, WFP, 또, 유엔 아동 기금, UNICEF 등, 유엔 상설기구를 비롯해, 네델란드와 뉴질란드, 그리고 카나다등, 세계 14개국의 NGO 대표들이, 그리고 한국에서는 국내 20여개 비정부기구 관계자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대 북 협력 국제 NGO회의는 지난 1999년 미국의 주최로 중국 베이징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해 2000년에는 일본의 주최로 도꾜에서 2차회의를 그리고 금년에는 지난 17일, 한국주최로 경기도 용인에서, 제 3차 회의를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