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가 영국이 탈퇴한 이후의 유럽연합 (EU)의 공여금 증액 계획에 거부권 행사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세바스찬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가 전날 EU가 회원국에 요구하는 공여금을 낮추지 않으면 EU 예산안을 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쿠르츠 총리는 다른 순공여국도 오스트리아와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31일, EU 예산의 주요 순공여국 가운데 하나였던 영국이 탈퇴한 이후 총 예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한 EU 행정부는 회원국에 공여금을 국민총생산의 1.11%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U는 오는 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와 관련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U로부터 지원받는 금액보다 공여금을 더 많이 내는 순공여국인 오스트리아와 독일, 네덜란드 등은 예산 1% 상한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