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해안에서 무장괴한들이 홍콩 국기를 단 유조선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와 민간 해상 정보기업은 14일 오만해 이란 해안에 정박중이던 홍콩 유조선에 괴한이 침입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어 영국해사무역기구는 유조선은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조선은 홍콩 국기를 단 ‘SC 타이페이호’였으며 사우디아라비아로 항해하던 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탑승했던 22명의 선원은 모두 중국인이었습니다.
민간 해상 정보기업인 드라이어드 글로벌사는 당시 유조선이 조난을 당한 건지, 이란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었던 것인지 분명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이 홍콩 유조선을 겨냥해 군사작전을 하려다 정치적 우려로 중단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홍콩 선박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으나, 중국 입장에서 이번 홍콩 유조선 나포는 중국정부에 대한 공격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경제 제재에 대한 반발로 미국과 동맹국들의 선박을 나포하거나 공격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