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5일 지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 배치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이날 자민당의 안전보장 관련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지스 어쇼어 방어 시스템을 배치하기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획을 중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이 문제를 협의해 아키타현과 야마구치현 등 2개 현에 배치하기로 했던 이 계획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동중국해 정세를 고려해 이지스함을 탄도미사일 방어에 초점을 맞추는 대응이 현명하지 않다며 국가 안보 전략을 수정할 계획을 분명히 했습니다.
애초 일본 정부는 이 두 지역에 이지스 어쇼어를 배치할 계획이었지만, 인근 주민의 안전과 미사일 비용 등의 이유로 번복한 것입니다.
한편 일본은 이지스 어쇼어 미사일방어(MD) 체계 취소 결정 이후, 대북 방어 강화를 위해 적 미사일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 확보를 위한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이달 일본이 이지스 어쇼어 2기의 배치를 중단하면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저지하고 중국의 증가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적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 확보 여부에 대한 논의를 재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