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와 옥스퍼드대학교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인도가 1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와 옥스퍼드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인도에서 코로나 백신 사용이 승인된 건 아스트라제네카가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인도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인도 정부가 정한 우선 접종 대상자 인원은 의료진, 경찰, 군인, 50대 이상 등 3억 명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 이어 세계 제 2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의 전체 인구는 13억 명에 달합니다.

현재 인도의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 수는 1천 30만 명으로 미국(2천13만5천 명)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는 2일 오전 기준, 14만9천 200명으로 미국(34만8천 명), 브라질(19만5천400명)에 이어 세 번째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