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다음달 아시아 안보정상회의 참석

지난 2019년 5월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가 열리는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 앞에 무장경찰이 보초를 서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다음 달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샹그릴라 아시아 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6월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IISS는 3일 이메일 성명에서 "오스틴 장관은 이번에 동남아를 첫 방문하며, 비공개 연설과 정상회담과 별도로 양자 및 다자간 회담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샹그릴라 국제회의는 2002년 출범 이후 세계 최고위급 군사 관계자들과 외교관들, 무기 제조업자 등이 참석합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 사태로 연례회의가 취소된 후 1년 만에 열리게 됩니다.

앞서 오스틴 장관은 이번 주 정책 연설에서 미국이 오랫동안 펜타곤을 소모해온 오래된 전쟁과 미래 갈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더 빨리 이해하고, 더 빨리 결정하고, 더 빨리 행동하기 위해 기술 발전을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군사 작전을 더 잘 통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는 오는 8월, 세계경제포럼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