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이 52억달러에 달하는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채무를 탕감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은 25일 소말리아의 외채 52억달러를 대부분 탕감해 5억5천700만 달러로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
IMF 이사회는 또 소말리아가 새로 3년에 걸쳐 3억9천 500만달러 상당의 금융 지원을 받도록 승인했습니다.
국제금융 기구의 이같은 조치는 오는 31일 소집될 소말리아의 파리 클럽 채권자들에게도 강력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치는 소말리아와 국제사회의 관계를 크게 변화시킬 전망입니다. ‘아프리카의 뿔’로 불리는 소말리아는 지난 30년간 내전과 각종 재해에 시달려왔습니다. 소말리아의 인구는 1천500만명에 이릅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