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보고서 "2030년까지 세계 식량가격 70% 상승"

밀을 수확하는 미국의 농장 (자료사진)

국제 구호단체가 전세계의 식량 수급체계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런던에 본부를 둔 옥스팜은 3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세계 식량 가격이 2030년까지 70% 상승하고 특히 옥수수 가격은 2배로 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후변화와 곡물 수확량 감소, 에너지 가격 상승이 식량 공급에 부담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옥스팜은 수입의 80%를 식량 구입에 사용하는 빈민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옥스팜은 따라서 국제사회가 식량 재고를 확대하고, 식량을 연료로 사용하지 않으며 식량시장에서 투기를 멈춰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