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의회는 우고 차베스 대통령에게 18개월간 대통령령으로 국가를 통치할 수 있는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차베스 지지자들로 대부분 구성된 베네수엘라 의회는 17일 차베스 대통령의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11년 전 취임한 이래 4번째 특별 권한을 부여 받았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자연재해로 인해 수 천명의 이재민이 정부가 마련한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권한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비평가들은 차베스 대통령이 새로이 구성되는 의회를 견제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