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남부 토네이도로 2백여명 사망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테네시 주의 한 마을

최근 며칠 동안 강력한 회오리바람, 즉 토네이도가 미국 남부를 강타해 적어도 2백 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미 남부 알라바마 주의 로버트 벤틀리 주지사는 오늘 (28일) 알라바마에서 토네이도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1백 31명이라며, 앞으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최대 1백만 명이 정전으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벤틀리 주지사는 밝혔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어제 알라바마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한편, 미시시피 주에서도 토네이도로 32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