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부는 미국 뉴욕 시의 타임스 스퀘어 폭탄 테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 6명을 체포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들은 체포된 사람 중에 1명은 살만 아쉬라프 칸 씨로, 이 사람은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외국 대사관들이 행사를 할 때 음식을 대주는 회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파키스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칸 씨의 회사가 테러리스트 조직과 관련돼 있을지 모른다는 이유를 들어, 이 회사를 이용하지 말라고 파키스탄에 있는 미국 공무원들에게 경고했습니다.
한편 칸 씨가 왜 체포됐는지 아직까지 자세하게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체포된 살만 아쉬라프 칸 씨의 아버지인 라나 아쉬라프 칸 씨는 22일, 자신의 아들은 실패한 뉴욕 타임스 스퀘어 테러 사건과 관련이 없지만, 테러의 주범으로 알려진 파이잘 샤자드를 만났을 수는 있다고 언론에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