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서부 오리건주에서 자칭 민병대원들이 연방정부 시설을 점거했습니다.
이들 민명대원들은 2일, 몇 년 전에 연방정부 소유 토지에 대한 방화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된 두 명의 목장주가 곧 재수감되는 것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인 후 멀루어 국립 야생보호구역 본부를 점거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인 이들 두 명의 목장주는 각각 3개월과 1년을 복역했지만, 최근 연방 법원은 이들의 복역기간이 너무 짧았다며 오는 4일부터 4년 간 재수감돼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민병대원들은 이번 점거가 두 명의 목장주에게 행해진 폭정에 대한 항의라며, 정부 시설을 무기한 점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