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美 경제 계속 회복중’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

미국의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국내 경제가 심각한 침체 상황에서 계속 회복중이라면서 앞으로 1-2년 사이 미 경제는 단계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그러나 갈 길이 아직 멀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25일 미국 NBC 방송에 출연해 경제 회복 속도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디 진행되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경제 침체에 대해 ‘심각한 위기’라고 표현하면서 이 같은 상황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티모시 가이트너 장관은 미국은 여전히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특히 9.5%에 달하는 높은 실업률을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일자리 성장과 투자 확대가 본궤도에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또한 경제 회복의 느린 속도가 또다른 경기 침체 현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시사들을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