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일리노이주 경선 돌입

일리노이 주 경선에 참여한 공화당 경선 후보들.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예비후보들이 20일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고향인 일리노이주에서 경선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날 경선에서는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가 경쟁자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을 이길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 지역 유권자들을 상대로 조사된 지지도에서 롬니 후보는 45%의 지지율로 샌토럼 후보를 15%나 앞섰기 때문입니다.

미트 롬니 후보는 이미 수차례 경선을 통해 500여명의 지지 대의원을 확보해 둔 상태입니다.

반면에 릭 샌토럼 후보는 200여명을 확보하는데 그쳤습니다.

일리노이주 경선에서는 득표 결과에 따라 69명의 대의원들을 할당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