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대사관이 3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개최했습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올해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한국의 다양한 기관, 단체와 함께 자유와 민주주의, 혁신의 가치를 기념하는 ‘프리덤 250’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일환으로 열린 행사에서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는 미한동맹은 안보와 번영, 민주주의라는 공동의 가치 위에 세워진 굳건한 동맹이라며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조현 한국 외교부 장관은 “미국의 역사는 국력뿐 아니라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건국 이념, 시대 변화에 맞춰 스스로를 끊임없이 쇄신해 온 능력에 있다”며 미국 건국 250년을 축하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한국 사회에도 깊이 뿌리내렸으며, 한국 국민은 오랜 세월 그 가치를 훼손하려는 시도에 맞서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한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미군 장병들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70여 년 전 수십만 명의 미국 젊은이들이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와 만난 적 없는 사람들을 위해 태평양을 건너 자유를 지켰으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날 한국은 회복력 있고 번영하는 민주주의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미국과 한국의 동맹 현대화를 통해 새로운 안보 도전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대미 투자와 경제협력이 미국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원자력과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협력이 양국 국민 모두에게 더 큰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하며 “한국은 한미동맹을 더욱 역량있고 미래지향적이며 상호 호혜적인 동맹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어 “한국은 앞으로도 미국의 가장 신뢰할 수 있고 가장 역량 있는 파트너로 남아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양국이 앞으로도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와 번영의 가치를 함께 이어가자”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