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여전히 느린 회복세

미국의 제조업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공장 주문이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미국 상무 부는 6월 공장주문이 전 달에 비해 1.2% 감소했다고 3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두 달째 공장 주문이 줄어든 것입니다.

또 상무 부는 미국의 개인 저축 율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주택 거래 상황을 보여주는 잠정 주택매매 지수도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미국 부동산 중개인협회는 이날 6월 주택 매매 지수가 한 달 전보다 2.6% 포인트 떨어졌고 이는 지난해 6월에 비해 19% 하락한 것입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미국 경제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며 사람들이 소비보다는 저축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소비자 지출은 경제활동의 약 70% 를 점하고 있어 국가 경제 회복의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