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시리아 사태 새 결의안 채택

29일 눈이 내리는 가운데 반정부 시위를 계속하는 시리아 이들립 시민들.

유엔 인권 위원회는 오늘(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인권 유린과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시리아 정부가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인권 유린”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시리아 내 인도주의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야 하는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권위 결의안은 최근 국내외 언론인들이 숨진 사건과 시리아인들이 진료를 받지못하도록 정부가 방해하는 점 등도 지적했습니다.

한편 아랍권 외무장관들이 다음 주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시리아 사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쿠웨이트 정부 당국자들은 양측 외무장관 회의가 오는 7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