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터키, 이란 핵문제 긍정적 역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1일 터키가 이란 핵문제를 해결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이날 이스탄불의 한 대학교에서 행한 강연에서 “터키는 국제사회의 중요 현안에 대해 강력히 언급할 자격이 있다”며 국제사회에서 터키의 위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반기문 총장은 “이번 노력이 이란 핵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란은 터키와 브라질의 중재로 저농축 우라늄 1천200kg을 터키로 반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서방국은 지난 18일 이란에 새로운 제재 결의 초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했습니다.